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에 숨겨진 또 다른 야욕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제 수출규제는 걱정한 만큼의 피해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대기업들의 관행적 일본 의존에서 벗어나 국산화 추진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쉽지 않았던 기회를 얻게 되는 망외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어쩌면 일본으로서는 대기업들의 일본 의존도만 파악하고, 일본 기술을 금세 따라잡을 수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기술과 근성은 미처 알지 못한 계산 착오가 있을 수 있다. 아직 한일 경제 전쟁의 결말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과연 일본이 잃는 것이 얻는 것보다 클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아베 정권은 비록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얻었기는 하지만 여전히 개헌을 추진하기에는 불충분한 상태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 중소도시의 관광산업에 불황을 초래.. 더보기 저널리즘 토크쇼 J. 안전하지 않은 도쿄 방사능 올림픽 보도 스포츠에 정치는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리 뜨거운 이슈라도 스포츠 그라운드 내에서는 엄히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자체는 그럴지 몰라도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많은 경우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고 있다.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 일 년 후로 다가온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바로 그렇기 때문이다. 도쿄 올림픽의 슬로건은 ‘재건과 부흥’이다. 부자 나라인 일본이 개최하는 올림픽치고는 상당히 낡은 감이 없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후쿠시마에 있다. 8년 전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일본 특히 아베 정권의 매우 아픈 곳이다. 아베는 수시로 자신은 후쿠시만 산 물과 음식을 먹는다고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하다는 데이터는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식재료로 올림픽 선수들.. 더보기 우리 자신도 놀랐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얻은 또 다른 성과 74주년을 맞은 올해 광복절은 모두에게 전과 다른 감정으로 맞을 수밖에 없었다. 일본이 도발해온 총성 없는 경제 전쟁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최근 시민단체들이 가세했지만 일본 불매운동은 조직되지 않은 시민들 스스로가 제안하고, 실천하고, 확대하고 있다. 그래서 사실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전혀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우리 스스로도 놀랄 만큼 우리 국민들의 일본 불매운동은 소리 없이 강했다. 10년째 맥주수입 1위를 달리던 일본 맥주는 한 달 만에 3위로 처졌고, 수입량은 98%나 줄었다. 유니클로는 카드 결제가 70% 감소했다. 이번 일본 불매운동은 전과 다른 점이 많다. 사지 않겠다는 불매운동에 팔지 않겠다, 가지 않겠다가 추가되었다. 한국을 비하하며 일본 제품이 좋으니 쓰지 않을 수 .. 더보기 아베는 졌다. 8·15를 앞두고 도발한 일본의 오판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한국 기업들의 피해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 단행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도 피해보다는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탈일본화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긍정(?)효과가 더 커 보인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다급해진 것은 한국기업 특히 세계 반도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 SK 등에 소재를 수출하던 일본기업들이다. 아베 정권이 우리나라를 향해 도발을 해온 직접적인 원인은 강제징용노동자에 대한 배상판결이었다. 동시에 법원판결에 개입해달라는 일본 정부의 간섭을 전과 달리 받아주지 않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앙갚음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아베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직 한일 간의 경제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미 결과가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립운동은 못했.. 더보기 No Japan이 아니라 No 아베여야만 하는 걸까? 일본 불매운동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발생한 자발적인 운동이다. 누가 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하지 말라고 해서 하지 않을 것이 아니다. 다만 누군가의 제안으로 일본 불매운동의 로고가 No Japan으로 정해졌고, 모두의 공감 하에 일본 불매운동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다. 집단지성으로서의 시민운동은 이미 충분히 현명하고, 이성적이며, 냉철하다. 일부 정치인이 일본 불매운동의 시류를 타볼 요량으로 과잉행동을 보이자 곧바로 이를 지적하고, 반대해 되돌리는 현상에서 시민들의 성숙한 모습은 확인된 바 있다. 어떤 학자는 우리의 반일과 일본의 혐한의 차이를 설명한 바 있다. 충분히 공감할 내용이었지만 그렇다고 우리도 똑같이 혐일하자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최근 운동단체들의 중심으로 한 반일 시위는 .. 더보기 국민이 다 알아서 한다. 정치권의 과잉행동 막은 집단지성 일본 불매운동은 이제 전국민의 관심사와 실천으로 자리를 잡았다. 여전히 보수언론과 야당에서는 반일을 꺼려하지만 국민정서는 그와 다르다. 반일을 감정적이라는 폄훼와 우려도 사실왜곡에 불과하다. 마침 그런 사실을 증명하는 일이 벌어졌다. 일부 정치권 인사들의 과잉대응에 시민들이 제동을 거는 일이 생겼다. 6일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서울 중심도로에 태극기와 함께 ‘No Japan'깃발을 설치했다. 그러자 시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를 막아달라는 청원이 긴급하게 올라왔다. 온라인을 통해 비판여론도 급속도로 번져갔다. 누군가는 중구청이 제작한 NO JAPAN 깃발을 패러디해 “나대지 마라”는 마크도 만들었다.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중구청장은 깃발을 철거했다. 처음부터 일본 불매운동은 민간.. 더보기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이 증명하는 일본의 퇴행 화제가 되었던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평화의 소녀상 전시는 결국 전시 중지가 강제되었다. 소녀상의 전시만 중지된 것이 아니라 미술전 전체가 중단되었다. 일본 우익들의 항의와 협박 그리고 이에 발맞춘 일본 정부의 압력이 가해진 결과이다. 개인의 전시도 아닌 예술제가 이처럼 탄압을 받는 일은 아무리 일본이라도 보기 드문 일이다. 일본 최대 규모의 예술제가 중지된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당연히 일본 내부에서도 반발과 비판이 없을 수 없다. 예술제 큐레이터들은 지난 3일 전시 중단에 대해서 “역사적 폭거”라며 반발했다. 일본 펜클럽도 “창작과 감상의 사이에 의사소통하는 공간이 없으면 예술의 의의를 잃어버린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아베 정권의 도발에도 비판을 억제하던 일본 언론도 비판적.. 더보기 우린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는다. 이겨야 한다 조선일보 1면 기사 제목은 “복합 위기 휩싸인 한국, 비상구가 안 보인다”였다. 일본이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맞는 말일까? 그렇지 않다. 일본은 애초부터 자신들의 피해를 감수하고 한국 때리기에 나섰다. 작은 피해로 큰 타격을 입히겠다는 카미카제식 도발이었지만 일본의 오판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일본의 한 반도체 전문가는 이번 조치로 5년내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망할 것이라고 단언할 정도였다. 물론 우리나라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대처해나가고 있다.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국가 제외라고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며, 또 그래야 한다.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화이트 리스트 국가 제외는 타당한 이유 없는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 침..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